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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폐막에 앞서 정협 상무위원회가 마련한 업무보고를 표결에 부쳐 찬성 2119표, 반대 0표라는 압도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회의 기간 취임한 왕후닝 정협 주석은 폐막식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시 주석에 대한 절대 충성과 당의 영도를 견지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은 마르크스주의를 중국화한 중대한 이론 혁신 성과로 당과 국가가 반드시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할 지도 사상"이라면서 "우리는 이 사상을 깊이 학습하고 관철해 정협 사업 발전의 방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협은 당 중앙이 비준한 연간 협상 계획을 실행하고 과학적·민주적 정책 결정을 관철하면서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협상의 질을 높이고 제도화·규범화·절차화 등을 강화하면서 사회주의적 협상과 민주주의적 실천을 풍부히 해 전 과정 인민 민주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협과 더불어 양회의 다른 한 축인 제14기 전인대 1차 회의는 이틀 뒤인 13일 오전 막을 내릴 예정으로 있다. 전인대는 폐막에 앞서 리커창(李克强) 전 총리가 발표한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최종 심의해 통과시킬 계획으로도 있다. 또 새 총리로 선출된 리창(李强) 총리는 폐막식 직후에 마련될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전인대 결과를 설명하면서 분야별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