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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이날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은 기존 GPT-3.5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전문적인 시험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오픈 AI 측은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는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 읽기와 수학시험 등에서 상위 10%에 드는 능력을 보여줬다. GPT-4는 이전 모델보다 틀린 답이나 주제를 벗어난 답이 적어 표준화된 시험에서 인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오픈AI는 기대했다.
다만 오픈AI는 GPT-4에 대해 "여전히 우리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또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많은 시나리오에서 인간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며 "여전히 환상을 갖고 답을 지어내며 틀렸을 때에도 옳다고 주장하는 경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했다. MS는 이날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에 GPT-4를 탑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