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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中황사 영향권…“창문 닫고, 마스크 착용”

24일까지 中황사 영향권…“창문 닫고, 마스크 착용”

기사승인 2023. 03.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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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농도
23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4일까지 국내에 중국발 황사가 대기질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사진은 23일 오전 11시 기준 24일 대기질 예상 모습. /제공=한국환경공단
올봄 첫 중국발 황사가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뒤덮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에서 시작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23일부터 국내 백령도에 유입돼 서해안 대기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 경기 지역은 22일 오후 5시부터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일반적으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내려진다.

이 때문에 노약자, 기관지 질환자 등은 야외 외출에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열어 놓지 말아야 한다.

또한 대륙에서부터 불어오는 모래먼지에 오염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줄여야 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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