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시스템(턴키)을 배터리사에 공급한다"며 "믹싱시스템은 전극공정에 해당하는 장비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티에스아이의 수주잔고는 2021년 말 1003억원에서 2022년 말 2549억원으로 큰 폭 성장을 거뒀다"며 "장비 리드타임(9~12개월)과 주요 고객사의 공장 가동 시점 감안 시 올해 대부분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ACC이며, 매출 대부분이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발생한다"며 "올해 신규 수주는 국내외 고객사의 대규모 발주 타임라인에 따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믹싱 장비 기술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