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 격려
소상공인 등과 '상생금융 간담회'도
|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 소호(SOHO) 사관학교 23기 수료식'에 참석해 "자영업자는 국내 취업자의 20.1%(549만9000명)을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금감원은 저금리 대환 확대 등 정부의 지원 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금융애로 상담센터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금융애로에 귀를 기울이고 해소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신한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신한 소호(SOHO) 사관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팬데믹 중에도 중단 없이 운영되어 온 은행권의 대표적인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대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인 신한 소호 사관학교는 음식·서비스·소매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23기 교육에서는 브랜딩·홍보 전략, 금융 지원 제도 교육 등이 8주간 대면으로 이뤄졌다.
이 원장은 수료식에 앞서 열린 소상공인·가계대출 차주와의 '상생금융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의 이자 상환 부담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의 자율적인 상생 노력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잡아 고객과의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감원은 탄탄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권의 자금 중개 기능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