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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록인은 록인이고!”...팀 시크릿, 탈론 이스포츠 제압

[VCT 퍼시픽] “록인은 록인이고!”...팀 시크릿, 탈론 이스포츠 제압

기사승인 2023. 03. 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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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시크릿. /김휘권 기자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필리핀 팀 시크릿이 태국 탈론 이스포츠를 격파했다.

26일 팀 시크릿(Team Secret, TS)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1주차 4경기에서 탈론 이스포츠(Talon Esports, 이하 TLN)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제압했다. 

TLN과 TS는 최근 치러진 국제 대회 록인에서 각각 8강과 16강에 오른 실력이 입증된 팀으로 이들의 대결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TLN은 8강에서 한국 DRX와의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TLN의 승리를 점치는 팬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1세트 어센트 맵에서는 TS가 TLN을 13-5로 꺾었다. TS는 록인보다 발전된 팀합을 보여줬고 전반전 수비 진영에서는 8-4라는 큰 격차를 만들었다. TS '제레미'는 13라운드에서 TLN '크루즈'를 칼로 잡아내는 명장면도 만들었다. 

반면 TLN은 세이지 요원을 깜짝 기용했음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전에서 1개 라운드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2세트 아이스 박스에서는 TLN이 되살아났다. 전반 수비 진영에서 발생한 난전에서 게속해서 앞서 나가면서 9개의 라운드를 획득했다. TS는 15라운드부터 '인비'가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18라운드 TLN '폭즈'가 트리플 킬을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오기엔 실패했다.

3세트 프랙처 맵에서 TS의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특히 TS '제시배시'와 '보르컴'의 에임이 상대의 명치에 꽂히면서 TLN은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TS는 9라운드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TLN은 전후반 3개의 라운드만 가져오는 데 그쳤고 16라운드 3대 3 상황에서 TS의 '제시배시'의 활약에 균형추가 무너지면서 결국 패했다.

TS는 이번 세트에서 13-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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