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5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기차 고객사인 폭스바겐, GM, TESLA의 수요가 예상보다 컸고, 출하량도 증가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전창현 연구원은 "이번 애리조나 투자 확대는 수요 증대와 세액공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북미 중심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기존의 1조7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현재 계획된 북미 내 배터리 프로젝트는 GM JV(합작회사)·혼다 JV·스텔란티스 JV·애리조나 단독·미시간 단독 등"이라며 "앞으로 북미 캐파 비중은 45%(25년 기준, 전체 540GWh)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