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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소환조사…구속영장 신청 검토

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소환조사…구속영장 신청 검토

기사승인 2023. 03. 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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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27일 유아인 불러 조사
마약 투약 목적 등 경위 집중 조사…구속영장 신청 검토
'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가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이 유씨의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 목적와 구체적인 경위를 캐물었다.

앞서 경찰은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천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3∼14일 유씨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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