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목적 등 경위 집중 조사…구속영장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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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 목적와 구체적인 경위를 캐물었다.
앞서 경찰은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천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3∼14일 유씨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