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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 4월 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식 개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 4월 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식 개최

기사승인 2023. 03.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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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의성경찰서 터 기념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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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이 세워질 옛 의성경찰서 터./제공=일제강점기 의성경찰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사업회
한국교회 대표적인 순교자로 손꼽히는 주기철 목사(1897~1944)가 일제에 의해 평양에서 끌려와 수난당한 장소인 옛 의성경찰서 터에 순교자를 위한 기념관이 들어선다.

27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의성경찰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 착공 감사예배가 4월 5일 오전 11시 착공 현장인 옛 의성경찰서 터(경북 의성군 의성읍 동서1길 17)에서 개최된다.

일제강점기 의성경찰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착공식 순으로 열린다. 김주수 의성군수, 장근호 의성경찰서장 등 지역 인사들과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등 교단 인사들, 주기철 목사 후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와 독립운동에 앞장선 애국지사들이 수난을 당한 경북 의성군 '옛 의성경찰서'를 당시 일제에 의해 억울하게 수감돼 참혹한 고문과 탄압을 받은 주기철 목사와 기독교인들을 추모하고 선양하는 애국문화 공간으로 단장하는 것이다.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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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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