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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에 이호정 총괄사장 선임

SK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에 이호정 총괄사장 선임

기사승인 2023. 03.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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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70회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개최
SK네트웍스 주주총회에 자리한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가 29일 열린 SK네트웍스 제 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호정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 선임과 관련, 이 총괄사장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총괄사장은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 대표이사는 SK핀크스 대표 및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SK㈜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전략·투자 전문가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 및 신성장추진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날 주총에서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태지역 금융부문 총괄대표는 사외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채수일 이사의 경우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SK네트웍스는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변경했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사전 확인 후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새로운 도약과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로 시장 신뢰 강화 등을 주요 경영과제로 삼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웹3(Web3)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영역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기술 기반의 초기기업 투자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탈 사업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보유 사업 전반에 걸쳐 시장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다각적인 ESG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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