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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서 또 돼지열병 발생…긴급 방역조치 실시

경기 포천서 또 돼지열병 발생…긴급 방역조치 실시

기사승인 2023. 03.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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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사진=연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 4마리가 폐사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9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농장과 같은 소유자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하고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농장에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반경 10km 내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도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발생 인접 지역인 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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