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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자 “한미 정상 서로 잘 이해…모든 분야서 긴밀 협력”

美 당국자 “한미 정상 서로 잘 이해…모든 분야서 긴밀 협력”

기사승인 2023. 04. 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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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바이든 2022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연합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이번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 정상이 궁합이 잘 맞고(good chemistry) 서로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포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까지 여러 만남을 나열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케이건 선임국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현안들에서 더 호흡을 맞추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동북아시아 지역을 넘어 더 확대되는 것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미관계는 정상 간 궁합이 도움이 되지만 더 이상 필수는 아닌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의식한 듯 양국 간 기술협력이 한미관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10년, 12년 전에는 양국 간 대화에 없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일부 마찰이 있는 분야이지만,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도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이건 선임국장은 진정한 동맹의 장점은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과 힘든 대화를 하더라도 우리는 양국이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신호이자 성명이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과거와 달리 북한 문제뿐 아니라 "사실상 미국에 중요한 모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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