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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국방 R&D 확대투자 통해 K-방산 개발 참여 유도해야”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국방 R&D 확대투자 통해 K-방산 개발 참여 유도해야”

기사승인 2023. 05. 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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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방위산업 현황과비전' 주제로 강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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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18일 포스텍에서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방위산업 현황과 비전'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제공=포스텍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18일 포스텍을 방문해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방 R&D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인재들에게 K-방산 핵심 기술 개발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청장은 이날 포스텍에서 열린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방위산업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에 참석, "미래 전장을 대비해 기존 재래식 무기체계뿐 아니라 AI, 무인, 로봇 등 신기술 기반을 조성하고 준비하는 게 필수적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청장은 "국가의 번영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국가의 부로 축적하는 분야가 방위산업"이라며 "과거 복마전 또는 비리집단으로 인식되던 방위산업이 최근 K-방산이라고 명명되며 국·내외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조원대의 호주 K-9 자주포 수출, 4조원대의 UAE 천궁2 수출 등에 이어 폴란드에 FA-50, K2 전차, K9 자주포 등 초대형 수출계약 성사 소식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K-방산 흐름이 지난 50여년간 국방 연구개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기술개발에 매진한 연구자 덕분"이라며 "국내 기술 개발과 정부 정책이 맞물려 이룬 성과"라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아울러 "향후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선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우리 방산 경쟁력의 기본요소를 계속해서 증진시키되,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져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엔 포스텍 학부생 및 연구원,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강 전 청장의 강의를 비롯, 질의·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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