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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T1 윤으뜸 감독 “선수들에 공격성 강조…매주 완성되는 게 느껴져”

[VCT 퍼시픽] T1 윤으뜸 감독 “선수들에 공격성 강조…매주 완성되는 게 느껴져”

기사승인 2023. 05. 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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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전 패배 후 많은 걸 느꼈다...이번에 이겨서 기뻐"
19일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1일차 경기에서 T1은 젠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1 승리를 거두고 상위조 1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T1은 '밴' 오승민의 활약으로 1세트를 선취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3세트에 '먼치킨' 변상범과 '제타' 손선호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젠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T1은 20일 페이퍼 렉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끝난 후 윤으뜸 감독과 변상범이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T1 윤으뜸 감독과 '먼치킨' 변상범 선수. /김수정 기자
- 경기 총평은

감독: 기분 좋은 승리다. 젠지한테 패배한 이후로 많은 걸 느껴서 터닝 포인트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려면 졌던 상대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이겨서 기쁘다.

먼치킨: 이겨서 기쁘다. 2세트 때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 힘들었는데 3세트에 친구들이 멘탈을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 젠지전을 앞두고 준비한 부분

감독: 그동안 진 판을 보면 선수들이 공격성이 많이 떨어져서 진 거라고 생각했다. 스크림은 부담이 없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그런 게 없어서 항상 공격성을 강조했다. 지더라도 무조건 싸운 후에 죽으라고 했는데 그게 매주 완성되는 걸 느꼈다. 젠지는 오히려 공격성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 걸 주문했다.

- 2세트에서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제트를 픽한 이유는

감독: 프랙처는 '밴' 선수가 제트를 위주로 했지, 레이즈를 많이 한 선수는 아니었다. '사야플레이어' 선수는 네온도 잘하고 제트도 잘해서 밸런스에 맞게 준비했다. 레이즈가 팀의 단단함을 책임져야 한다면 제트는 폭발력이 필요하다. 지는 상황에서는 역적이 될 수 있긴 한데 선수가 잘해서 믿고 픽을 줬다. '사야플레이어'는 제가 요구했던 플레이를 100% 해줬지만 상황 자체가 안 나온 것 같다. 오늘 세이브 한 걸 페이퍼 렉스전 때 보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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