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인공지능협회, 美국무부 핵심 관계자 만나 AI 협력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24010013520

글자크기

닫기

김임수 기자

승인 : 2023. 05. 24. 11:32

미국 요청으로 진행…"AI 인류문명 발전의 터닝포인트"
주한민국대사관 미팅
(왼쪽에서 다섯번째)한국인공지능협회 김외철 상근부회장과 미국 국무부 핵심·신흥기술 부특사 세스 센터 박사가 주한미국대사관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인공지능협회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국제 안보 환경 및 대응체계가 첨단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단체가 미국 국무부 핵심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18일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세스 센터 미국 국무부 핵심·신기술 부특사(박사)와 만나 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미국대사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내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회원사인 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 김재호 매니저 △시스트란 김유석 대표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박준섭 이사 △테서 이수현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AI랩 하정우 연구소장, 카이스트 서민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Chat GPT로 촉발된 AI시대 한국 상황 △AI 거버넌스 전망 △AI의 이점과 위험성 △한국의 AI 관련 이슈 대응 현황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특히 AI 기술 변화로 국제 안보 환경이 점차 복잡해지는 만큼 이번 만남이 한국의 지정학적 지형을 재정의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세스 센터 박사 대표에게 지난주 협회 주최로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의 성과를 공유하며 2024년 열릴 7회 국제인공지능대전 참석을 제안했다.

김외철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은 "불 역시 화재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인간 문명 발전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된다"며 "인공지능 역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또 다른 인류 문명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017년 6월 설립되었으며, 회원사 약 1000개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AI 비영리법인이다. 협회는 인공지능의 민주화라는 기조를 가지고 AI 수요공급 매칭, 인공지능 인증 및 자격, 디지털 인재양성, 투자지원 등 인공지능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