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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8번 3루수로 나와 5회초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5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워싱턴 우완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의 91.6마일(약 147㎞) 바깥쪽 빠른공을 밀어 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 104.9마일(약 169㎞)에 비거리 123m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홈런은 지난 13일 LA 다저스전에서 터진 4호 홈런 이후 9경기 만이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7로 약간 높아졌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통산 100득점에도 성공했다. 통산 홈런 숫자는 24개로 늘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유격수 땅볼, 5회 1점 홈런, 7회 투수 직선타 등으로 타석 기회를 모두 마쳤다.
경기는 샌디에고가 3-5로 졌다. 워싱턴은 샌디에고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2회말 4점을 두들기며 일찍 승부를 갈랐다. 2연승을 마감한 샌디에고는 22승 2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