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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유럽 진출 프로그램’ 5개사 선정...내달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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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5. 26. 09:18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서울시·바젤대 이노베이션 센터와 손잡고 '2023 싱반기 서울·바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허브'의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6월 한달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26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니어브레인(인공지능 기반 뇌혈류 예측/분석 소프트웨어)과 바이온사이트(화학단백체학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세븐포인트원(비대면 AI 치매진단 솔루션 및 VR기반 인지개선 솔루션), 웰씨(원추각막의증 치료를 위한 각막변형교정술 실행), 포트래이(공간전사체 및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등이다.

이들 기업은 바젤 현지에서의 프로그램 활동 및 네트워킹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약 4주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이수할 계획이다. 바젤에서는 로슈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벤처투자자(VC)와의 네트워킹, 바젤대 연구소의 기술 검증과 임상·비임상 연구 기회, 유럽 시장 진출 관련 전문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바이오허브와 바젤대 이노베이션 센터가 지난해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유망 바이오 창업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한데 이어, 올해는 공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상·하반기로 모집 분야를 나눠 진행한다. 하반기인 오는 11월에는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의 유망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 측은 "심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기업들은 2년간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 세미나 및 파트너링 프로그램 등의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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