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차세대소형위성 2호, 수신 성공…큐브위성 2기 좀 더 기다려야”

“차세대소형위성 2호, 수신 성공…큐브위성 2기 좀 더 기다려야”

기사승인 2023. 05. 26. 11: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요샛 1·2호기, 산업체 큐브위성 2기 위성신호 수신 성공
도요샛 3·4호기, 산업체 큐브위성 1기 계속 수신 시도 예정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관 누리호 3차 발사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지난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전 현장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도 성공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이날 오후 7시 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신호 수신을 했다. 이어 오후 7시 58분경에는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이 이루어진 데 이어, 26일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26일 교신에서는 위성의 원격검침정보를 수신했고, 위성자세의 정상적 태양지향 상태 여부를 점검했다. 위성의 통신계 송수신 기능, 명령 및 데이터처리계 기능,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생성 기능 등을 점검해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다만,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4기인 '도요샛'은 25일 발사에서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여부 확인을 위해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도요샛 3호기(다솔)와 4호기(라온)의 경우 아직 사출 여부 확인이 되고 있지 않아 향후 지속적으로 위성신호 수신과 위성과의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1호기(가람)는 25일 오후 8시 3분경 위성신호를 수신했고, 2호기(나래)는 26일 오전 6시 40분경 위성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까지 수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큐브 위성 가운데 산업체 큐브위성 3기 중 2기는 위성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다. LUMIR-T1는 25일 오후 7시 53분경, KSAT3U는 25일 오후 11시 7분경 확인했으며, 나머지 1기에 대해서도 위성신호 수신 및 교신 시도가 지속적으로 있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하고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 및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이후 본격적인 임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5바퀴 돌면서 임무를 수행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