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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노트’ 실명 거론 의원들, 강력한 ‘법적조치’ 경고

‘이정근 노트’ 실명 거론 의원들, 강력한 ‘법적조치’ 경고

기사승인 2023. 05.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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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언론보도 내용 모두 사실무근"
"당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 취할 것"
본회의 출석한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 절차가 시작된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윤관석 의원이 출석해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이정근 노트'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실명이 적혀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최고위회의 후 가자들과 만나 "보도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의원들은 모두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며 "당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명이 거론된 의원들도 즉각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A 의원은 언론에 공지문을 내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바로 정정 보도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B 의원도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소설적 상상력이라고 부르기에도 부족한 황당한 내용"이라며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보도한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즉시 정정 보도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C 의원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강행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D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반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정근 노트'란 돈봉투 의혹과 연관된 현역 의원들의 실명이 담긴 것으로, 이정근 전 당 사무부총장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과정이 적힌 문건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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