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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계동 일대 ‘거미줄 공중선’ 일체 정비

용산구, 서계동 일대 ‘거미줄 공중선’ 일체 정비

기사승인 2023. 05.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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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계동 일대 복잡하게 얽힌 전기선들 /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서계동 일대 이면도로 공중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기선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물량은 전주 452본, 통신주 163본, 총 길이 21㎞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선 △폐선·사선 △구간 내 끊기거나 늘어진 선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되는 인입선 등을 정리한다.

구는 지난 3월 재개발 및 지중화 예정지를 제외한 지역 중 공중선 정비가 시급한 서계동 일대를 우선 정비구역으로 선정했다. 주요 구간은 청파로71가길, 73길, 73나길, 75길, 77길, 85가길 등이다.

구는 공중선 정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홍보 및 지원에 나서 정비사업자 건물 옥상 출입, 정비 작업공간 확보, 작업차량 주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서부역 인근에 위치한 서계동은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라며 "주택재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중선 정비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전기·통신사업자와 '공중선정비추진단'을 운영하고 2022년까지 노후 주택가 골목 내 전주 5702본, 통신주 1861본, 불량 공중선 217㎞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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