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이른바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 공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정부 입장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 측으로부터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이 기간 내에 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