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배송·대출 등 다양한 상생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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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패션82'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중소 패션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돕는 플랫폼이다.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패션 플랫폼임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국 패션을 지칭하는 'K패션'에 대한민국 국가 코드 '82'를 조합했다.
신세계는 안전한 결제 서비스, 해외 물류 대형 서비스,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해오 영업활동 지원을 통해 K패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은행이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정산이 가능하다.
또 유럽, 아시아 전역 운영 경험이 있는 물류대행사를 신세계가 선정해 선박 예약, 문서 처리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준다.
무이자 자금 지원 정책도 펼친다. 매출 실적, 거래 규모 등 내부 심사를 통해 사내 보유 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선보인 케이패션82 베타서비스에 트리플루트, 키모우이, 블랙비스트 등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등 중소 K패션 기업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향후 신세계는 박람회, 패션쇼 등 해외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K패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우수 K패션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K패션 B2B 수출 플랫폼을 만들었다"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