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 규탄...“위성 명목 발사 국제법 위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 규탄...“위성 명목 발사 국제법 위반”

기사승인 2023. 05. 31. 13: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0603000454_0_20230531121801321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왼쪽부터)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연합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북한 정찰위성 발사를 두고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유선협의를 개최했다.

3국 수석대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이번 발사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소위 위성 추가 발사 등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해당 발사체는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고, 군 당국이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다. 군은 나머지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