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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당 무산스님 부도탑 제막식·5주기 다례제 낙산사서 봉행

설악당 무산스님 부도탑 제막식·5주기 다례제 낙산사서 봉행

기사승인 2023. 05.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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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스님과 자승스님 등 많은 인사 참석
부도탑 왼쪽에 무산스님 동상 있어 눈길
합장한 스님들…무산 대종사 부도탑
무산 대종사 부도탑 옆에서 합장하는 스님들. 31일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설악당 무산 대종사 부도탑 제막식 및 5주기 다례제에 참석한 봉은사 회주 자승스님(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스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당 무산 대종사의 부도탑 제막식 및 5주기 다례제가 31일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 앞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과 부의장 보선·도후스님과 원로의원 일면·원행·지명·도영·원각·법등·동명스님과 명예원로의원 성우스님,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스님(법주사 주지) 등 교구본사 주지, 총무부장 호산스님 등이 참가했다.

또한 주호영, 이양수,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대 음대 현악4중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올라 부도탑 제막과 행장 소개, 자승스님의 제막사, 봉안식 순으로 이어졌다.

자승스님은 제막사를 통해 "만나 뵙기 어려운 당대의 큰 스님을 5주기에 함께한 인연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며 "문도 스님들은 큰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지역 포교와 수행, 정진에 차질이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은 인사말에서 "조실 스님께서는 이념과 사상, 철학, 종교를 떠나 함께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셨다"며 "설악산 대중들은 스님의 뜻을 받들어 서로 배려하고 나누면서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한 설악당 무산 대종사 부도탑은 김경민 조각가의 작품으로, 사리를 봉안한 중앙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무산스님의 동상, 오른쪽에는 참배객들이 앉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한 형태로 구성했다.

제막사 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
제막사 하는 자승스님. 31일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설악당 무산 대종사 부도탑 제막식 및 5주기 다례제에 참석한 자승스님이 부도탑 제막사를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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