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쉽게 읽는 사회과학 입문서 ‘임수현의 친절한 사회과학’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고전 20권 쉽게 읽기, 사회과학 편)'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는 유튜브 채널 '써니피디아 SUNNYPEDIA'를 운영하고 있는 북튜버이자 '클래스101' 등 여러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인문·사회과학 및 독서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임수현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과학 필독 고전들을 엄선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평소 정치·경제·사회·언론 등 사회 현상과 관련 학문에 관심은 많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어려움을 느껴온 이들, 문해력을 높이고 폭넓은 상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사회과학 필수 교양을 쌓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써진 사회과학 입문서다.

이 책은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지리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사회과학의 여러 분과에서 널리 읽히며 연구되어 오고 있는 저작들의 핵심을 담았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1776),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1835),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1895), 에밀 뒤르켐 '자살론'(1897),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1899),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1905), 라인홀드 니부어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1932),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1936), 에드워드 핼릿 카 '20년의 위기'(1939),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1941),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1955),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 짓기'(1979),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1997)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사회과학 이론과 주요 저작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 저자의 개인사, 정치·경제사적 의미, 함께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지식, 핵심적인 독해 포인트 등도 저작별로 상세하게 서술한다.

저자는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의 보편 법칙을 이해하고 특수한 사안들을 분석하는 방법론을 훈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간접 경험의 가장 좋은 도구인 양질의 저작들을 골라 제대로 읽는 것"이라며 "이 책이 바로 고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라고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저자 임수현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정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책 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경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MBC 독서교양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책'을 진행하며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대중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써니피디아 SUNNYPEDIA'를 통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도서 리뷰 및 국제정치 시사 이슈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투스닷컴 인문·사회과학 교양 강의, 클래스101 '장르별 독서법' 강의를 통해 문해력과 지적 수준을 높여주는 강의들을 선보이고 있다. 저서로 '임수현의 친절한 인문학: 고전 20권 쉽게 읽기'(202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2023)가 있다.

인간사랑. 367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