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 모집

오는 5~9일 서울시 누리집서 접수 가능
6주간 1일 5시간 근무…만근 시 170만 원 지급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서울시청과 사업소 등 67개 기관에서 일할 대학생 250명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 또는 시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는 전체 모집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에서 175명을 선정하며, 특별선발에서 75명을 뽑을 예정이다.

일반선발 대학생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선발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5~9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차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해 직무별, 지역별로 선발된다. 이어 증빙서류 심사를 거쳐 각 부서에 배치된다. 최종 선발자 발표는 오는 23일 이후 개별 안내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1일 5시간 근무하며, 만근 시 약 170만원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급받는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를 통해 공직사회를 간접 경험하고,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학생들의 향후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