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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대사 “외교 통해 WMD 사용 위협 억제할 수 있어”

골드버그 대사 “외교 통해 WMD 사용 위협 억제할 수 있어”

기사승인 2023. 06. 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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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하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YONHAP NO-4561>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18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 충무관에서 '미국 전략과 정책 및 한미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연합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외교야말로 대량살상무기(WMD) 사용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주장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세션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같은 무모한 국가들의 불안정을 막기 위해 충분히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전날(31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동맹의 중요성과 방어공약을 일깨운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 양국은 국제 보건 강화에 대응하고 자유에 대한 공격에 맞서 함께 일어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아울러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언급하며 "워싱턴선언을 통해 철통과 같은 미국의 공약이 이뤄졌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워싱턴 선언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언급으로 핵우산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수년간의 공약과 경제적인 후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또 "워싱턴 선언이 대북 해법으로 여전히 외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지금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반응할 것이다. 그 옵션을 열린 상태로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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