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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감사 거부’에 “국민과 청년이 분노…노태악 사퇴해야”

與, ‘선관위 감사 거부’에 “국민과 청년이 분노…노태악 사퇴해야”

기사승인 2023. 06. 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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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선관위 무슨 할 말 있다고 감사 거부하나" 직격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발족<YONHAP NO-221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것을 연일 비판하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청했다.

3일 국회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청년이 분노하고 있다"며 "노태악 위원장과 위원회는 이제 꼼수를 그만 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근무를 세습하는 못된 짓을 구조적으로 하는 조직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는 것이냐"며 "노 위원장이 이 사태를 책임지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애당초 자격이 없었던 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기문란의 죄를 물어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선관위에 부여된 독립성은 중립성과 공정성이 전제될 때 부여되는 신성한 권한"이라며 "지금 선관위는 스스로 중립성과 공정성을 말할 자격이 있나. 선관위가 이야기하는 독립성은 노 위원장의 사퇴를 어떻게든 미루고 버텨보려는 꼼수이자 핑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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