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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귀국 한 달 반 됐는데 검찰 소환 안해”

‘돈봉투 의혹’ 송영길 “귀국 한 달 반 됐는데 검찰 소환 안해”

기사승인 2023. 06. 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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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NS 프로필 바꾸며 檢 에둘러 비판
파리서 귀국 후 자진출석했으나 거부 당해
송영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소환조사하지 않는 검찰 수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도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 프로필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꿨다. 그는 "북녘 땅 해금강을 배경으로, 동해선을 따라 원산 청진을 지나 블라디보스톡으로 달리고 싶은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캠프 관계자들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에게 돈 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송 전대표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뒤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의 조사 거부로 발길을 돌렸다.

검찰은 돈 봉투 공여자와 수수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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