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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세안 주요국서 디지털 혁신기업 수출 개척 활동

과기정통부, 아세안 주요국서 디지털 혁신기업 수출 개척 활동

기사승인 2023. 06. 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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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ICT 비즈니스·파트너십 행사…13건 수출 계약
중기부 장관 면담…디지털 수출 확대 위한 협력 강화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 2023' 참석…고위급 면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지역 수출 개척단 활동에 본격 나섰다.

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개척단은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정부, 전문기관, 100여개의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한팀이 돼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을 함께 모색한다.

6일에는 첫 번째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ICT 비즈니스&콘텐츠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정보보호, 헬스케어, 콘텐츠 등 디지털 분야 18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동 행사의 세부행사인 '한-인니 기업 파트너십 및 계약 체결식'을 통해 총 13건의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이 이뤄졌다. 박 차관은 테넨 마스부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양국 간 중소·스타트업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칸산 와니츠콘 아세안 사무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7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개척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커뮤닉 아시아 2023'에서 디지털 기업 40여개로 구성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업들을 소개하고 홍보한다.

박 차관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와 장관급 회담의 후속으로 이날 오전 싱가포르 탄 키아트 호우 싱가포르 정보통신 부 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디지털 정책 협력과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국내 전문기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양자정보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일 식약처는 과기정통부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AI(인공지능) 의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AI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출개척단은 지난 4월 개소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AI,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현대차와 국내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박 차관은 "인도네시아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돕는 한편, 이러한 활동들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척단은 8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로 이동해 'K-Global@베트남', '한-베 의료AI+DX 협력포럼' 개최 및 베트남 정부와의 고위급 면담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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