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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 가정에 선별검사와 발달검사를 진행 후 치료가 필요한 아이의 가정에 전문가가 방문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에 선정돼 보조금 3000만원을 지원받고, 추가로 구비 3000만원이 투입돼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검사 신청이 필요한 구민은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전화 문의를 하면 된다.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0~36개월은 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등 영아조기선별검사(DEP)를 검사하며, 37~72개월은 사회성, 언어, 소·대근육 운동을 포함한 아동발달검사(K-CDI)와 기질 및 성격 검사(JTCI) 등을 받게 된다.
검사 결과 아이 발달이 지연된다고 판단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언어·놀이치료와 양육자 코칭을 제공한다. 가정방문이 어려운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치료, 상담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구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의 발달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