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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디지털 프리미엄 시장 공략…‘디지털 부유층’ 선점

삼성증권, 디지털 프리미엄 시장 공략…‘디지털 부유층’ 선점

기사승인 2023. 06. 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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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 수가 2019년말 3만8197명에서 지난해말 22만5000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근거로 엄지족과 고액자산가가 더해진 '디지털 부유층'을 공략, 선점에 나섰다.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디지털 부유층 특화 서비스인 'S.Lounge'를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S.Lounge는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이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과 원할 때 PB와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3개의 대표메뉴를 중심으로 휴먼터치와 자동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정보라운지에서는 '리서치톡'과 '리포트 플러스'가 인기다. 리서치톡은 종목명·해외국가명·애널리스트명·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에게 핸드폰 팝업메시지로 실시간 제공되고 리포트 플러스는 외부기관과 제휴를 통해 중·소형주와 비상장주식에 대한 리포트가 서비스된다.

세미나라운지는 삼성증권 연구원과 전문가, 자산운용사 대표 매니저 등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지방에 있는 디지털 부유층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라운지는 PB상담 서비스를 제공,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라는 영역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디지털PB와 유선으로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디지털PB 바로상담 서비스와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서 전문가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 분야별 예약상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투자와 관련해 학습을 많이 한 상태라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확인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PB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펀드, ETF, 주식 등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인 '굴링', 연금자산관리 서비스인 '연금S톡'을 통해 초개인화 시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증권 연구원의 모습과 음성을 인공지능(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 유튜브를 통한 국내외 시황콘텐츠로 투자정보의 적시성을 높이며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이찬우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삼성증권은 업계 최대 규모의 초고액자산가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S.Lounge 서비스를 디지털 부유층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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