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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7일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15만487명이 원서접수해 평균경쟁률 10.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1만4038명으로, 평균경쟁률 9.1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는 경쟁률이 소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4대 1 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울산 20.1대 1, 대구 19.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보인 지역은 충남으로 6.8대 1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제주 7.3대 1, 강원 7.4대 1이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2.8대 1로 나타났고 기술직군이 7.7대1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4.0%(8만1284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4.4%(5만1775명), 40세 이상이 11.1%(1만6625명), 19세 이하가 0.5%(803명)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8만8273명), 남성 비율은 41.3%(6만2214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시행된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및 각 시·도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에 따라 유증상자, 확진자에 대한 별도 시험장 및 화장실 운영, 확진자 KF94 이상 마스크 상시착용 권고 등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조치들은 계속 시행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조정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본인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