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오후부터 곳곳에 비…연이은 초여름 더위

아침 최저기온 16~21도·낮 최고기온 23~32도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갑자기 쏟아진 비를 옷으로 막으며 걸어가는 모습. /연합

목요일인 8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예고된 가운데 초여름 더위도 계속되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낮 기온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를 기록해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8일 비는 오후부터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오기 시작해 저녁 이후 중부지방·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에는 이날 밤부터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북부·서해5도에 10~50mm, 충북북동부·경북북부 및 서부내륙은 5~30mm, 강원영동·충청권남부·경북북부내륙은 5~20mm, 전라권·울릉도·독도는 5mm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