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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빌마이어는 네덜란드 명문 악단 헤이그 오케스트라의 첫 여성 상임지휘자이자 핀란드 악단 라티 심포니의 최초 여성 수석객원지휘자이다.
공연 2부에서 들려줄 말러 교향곡 5번은 1901년 말러가 41세가 되던 해에 만들기 시작해 19세 연하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진 1902년 가을에 완성한 곡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 '타르'에 삽입돼 대중들에게도 익숙하다.
앞서 1부에서는 '21세기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우아하고 풍부한 선율이 매력적인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로자코비치는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에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로 입성한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