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할아버지, 아버지 뜻 잇겠다” 정의선 회장, ‘포니의 시간’ 전시 개막식 참석

“할아버지, 아버지 뜻 잇겠다” 정의선 회장, ‘포니의 시간’ 전시 개막식 참석

기사승인 2023. 06. 08. 18: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30608 현대자동차, '포니의 시간' 전시 개최(2) (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오후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 개막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 개막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는 포니를 비롯해 회사의 헤리지티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해, 오는 9일부터 약 60일간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한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승용차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전시 개막에 앞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시작 계기에 대해 "인공 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의 시작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는지 다시 되짚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니라는 독자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정신적, 경험적 자산은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다"며 "선대 회장님의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리고 명예 회장님꼐서 품질과 기본을 강조하신 것을 바탕으로 저는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을 향한 진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시간 전시 개최와 함께 오늘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 현대자동차의 지난 여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리트레이스 시리즈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포니의 개발과 관련된 사료를 충실히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마이카 시대를 연 포니를 통해 소유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풀어낸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두 가지 유형의 출판물로 구성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