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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X 2023] KAI, MC-X 기반 해상초계기 형상 최초 공개

[MADEX 2023] KAI, MC-X 기반 해상초계기 형상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23. 06. 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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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탑재용 무인항공기 등 미래 해군항공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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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수송기 MC-X 모형(앞)과 해상초계기 형상(뒤)./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다목적수송기(MC-X·Multirol Cargo eXperimental) 기반의 해상초계기 형상을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수송기 개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함께 KAI는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비롯해 NI-500VT(Night Intruder-500 Vertical Take off & Landing) 함탑재 무인기 등 한국 해군의 주력 기종이 될 미래 항공 플랫폼을 선보였다.

저탄소 친환경 비행체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는 함탑재 운용이 가능해 해군의 정찰·수색 임무 수행에 강점이 있다.

사진5. 수직이착륙 정찰용 무인기 NI-500VT 전시 모형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제공=KAI
아울러 KAI는 함정용시뮬레이터와 KUH-1 VR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항공플랫폼의 국내 사업화와 상륙기동헬기, 상륙공격헬기, 해경헬기 등 다양한 해상 작전을 위한 파생형이 개발된 수리온의 첫 수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군항공사령관, 해병대 전력기획실장 등 군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미래 전장에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미래 해군전력 강화를 위해 KAI가 개발 중인 신규 해상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사업화를 논의했다는 게 KAI의 설명이다.

또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기존 FA-50 도입국의 해군·공군 참모총장 등을 만나 상륙기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의 우수성을 알리고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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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KAI 사장과 BAE 시스템 및 영국 정부 관계자 등이 소해헬기 무인 기뢰 처리 시스템 계약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AI
한편 KAI는 8일 MADEX가 열리는 부사 벡스코에서 BAE시스템즈와 소해헬기 무인 기뢰 처리 시스템 계약 선언식을 가졌다.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소해헬기에 3종의 임무장비(레이저 기뢰 탐색 장비, 수중 자율 기뢰 탐색체, 무인 기뢰 처리 시스템)를 체계 통합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전장에서 해군의 전략적 역할이 강화되면서 항공전력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KAI도 다양한 해상용 미래항공 플랫폼 개발로 해군 전력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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