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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나선 오뚜기 “에너지 설비 개선 및 친환경 포장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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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8.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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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대풍공장 전경./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해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왔다. 2020년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하는 등 연료 사용량을 줄였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오뚜기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619.4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식품업계에서 순환 재활용 소재 100%를 적용한 용기를 개발해 상업화한 것은 오뚜기가 처음이다.

회사는 지난해 6월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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