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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전시기관 290여 곳이 참여한다. 관람 접근성을 높이고자 미술관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과 백화점, 도서관 등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국제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9월 6~9일)과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9월 6~10일) 시즌에 맞춰 한국 차세대 작가를 소개하는 행사도 강화했다. '다이얼로그, 마인드 맵'(DIALOGUE, Mind Map), '인 싱크'(In Sync), '파노라마'(PANORAMA) 등 차세대 작가 프로모션 전시 9개를 운영하고 작가와의 대화,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유망한 신진 작가 작품을 구매하는 소규모 아트페어 '미술장터'도 서울과 전북 완주, 제주 서귀포 등 전국에서 열린다. 테이블에서 미술 작품을 주문하는 방식의 장터, 구매자의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에 맞춰 작품을 제안하는 장터, 190년 된 한옥에서 만나는 '고택 아트 페스타'(완주 소양고택) 등 특색있는 5개 장터를 운영해 총 600여 작가 6000여 점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여행'은 규모를 확대해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과 화랑을 22개 코스로 도보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코스도 신설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씽씽큐 뮤직 등 5곳에선 아동·청소년 대상 전시 연계 체험과 창작 워크숍을 운영하며, 미술과 과학을 융합한 11개 프로그램도 79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