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통한 자금으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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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15일까지로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며,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코스피 상장 시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00억원 수준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연구개발자금과 시설투자자금으로 사용되는 자금은 각각 250억원, 310억원이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협동로봇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가 시장 선점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동로봇 분야는 2026년 2조원대 규모, 연 20%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센서를 내장한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으로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A시리즈 6개 라인업 △F&B 산업에 특화되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 1개 라인업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개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 첫 날이지만 기관들이 선호하는 분위기가 오늘 두산의 주가에도 반영된것 같다"며 "북미나 유럽 쪽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기 때문에 향후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방의 로봇 수요가 위축되면서 일시적인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빠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 흐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