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SV 리더스 서밋'에 최 회장 기조연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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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SOVAC 2023' 인사말에 등장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최태원 회장 주도로 지난 2019년 출범한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이현이가 오프닝 연사로 나서 이같이 소셜밸류 확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 박찬재 두핸즈 대표 등도 연사로 나서 소셜밸류 확산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소개했다.
세션에서는 국내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 방법을 논의했다. 콜렉티브 임팩트는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가 모여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패널로 참석한 신현상 한양대 교수는 "최근 3년간 창출한 정량적 화폐가치는 약 542억원이었다"며 "연평균 사업비 대비 사회성과 창출 배수는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행복도시락의 영양학적 효과 및 수혜가정이 느끼는 심리적 효과와 행복얼라이언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 지역업체 등이 느끼는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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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콜렉티드 임팩트 방식이 복지사각지대 아동의 결식 및 결핍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 형성 및 자원공유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성과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은 "단발적인 사회문제 해결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채계 구축을 위해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지방정부·저역사회·시민들과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SOVAC 사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하는 'SV 리더스 서밋'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최태원 회장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인 행복나래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SOVAC 행사 참가비 전액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돼 사회적 가치 창출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