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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항저우 시내에서 진행된 양자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먼저 본인 방한 문제를 말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시 주석이 먼저 방한 문제를 언급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본인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첫 회담을 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다"며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