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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사, 하루 1.5곳씩 문 닫는다…분양 물량 급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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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9. 24. 10:10

1∼9월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 405건…작년 동기比 2배
분양물량, 작년 절반 수준…건설 수주도 1년새 22% 급감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연합뉴스
올해 문을 닫은 건설사 수가 2006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분양 물량이 급감한 탓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집계된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건수는 405건이다. 2006년(435건) 이후 최대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11건의 두 배 가까운 수이기도 하다. 하루당 1.5개의 건설사가 문을 닫는 셈이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으로 분양 감소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올 들어 9월까지 분양물량은 모두 13만5181가구다. 작년 동기(25만2190가구)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한편, 올해 1~7월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도 작년보다 21.9% 줄어든 105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민간 부분은 27.4% 급감하기도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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