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韓 핵심 파트너…협력 가속화"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당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심·지원 요청
경총,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방한 기업인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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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오른쪽)과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 손경식 경총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방한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와 우리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겸 시장의 방한을 맞아 개최됐으며, 경총, 호치민시,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 26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라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투자 관심도 뜨거운데, 현재 약 8800여개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있으며, 진출분야도 제조업 중심의 전통산업에서 스마트폰, 전기차 등 첨단기술 분야와 유통, 금융, 문화 컨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호치민시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도시로 3500여개 한국기업들이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은 더욱 가속화될텐데, 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은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적한 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의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판 반 마이 위원장에게 "한국 기업인들이 호치민시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통해 양국 경제성장과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상 고충을 해결해주시고 세금감면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손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 국민 그리고 기업인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며 "부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호치민시의 지지와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개최지 결정을 약 2개월 앞둔 2030 세계박람회 관련 부산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경총,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방한 기업인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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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9번째))과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 손경식 경총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8번째) 등 주요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