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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베일 벗은 북한 체육, 생각보다 잘하네

[아시안게임] 베일 벗은 북한 체육, 생각보다 잘하네

기사승인 2023. 09.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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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복싱 등 5개 종목서 선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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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약 5년 만에 국제 무대로 돌아온 북한 엘리트 체육이 생각보다 강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25일 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원회 정보 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축구, 탁구, 기계체조, 유도, 복싱 등 5개 종목에서 경쟁해 동메달 하나를 따냈다.

표면상으로는 남자 유도 60kg에 출전한 채광진의 동메달이 전부이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선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예선 F조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3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대만·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격파했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도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는 등 좋은 흐름을 탔다. 복싱에서는 방철미(여)와 최철만(남)이 잘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친 김에 북한은 이날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국제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권광일과 이번 아시안게임 북한의 기수로 나섰던 박명원이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북한은 참가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출전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국제 대회에서 종적을 감췄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18개 종목에 185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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