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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주의’…식약처, 의사 8319명에 서한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주의’…식약처, 의사 8319명에 서한

기사승인 2023. 09.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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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 처방한 의사 8319명에 대해 '본인 처방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프로포폴, 졸피뎀 등 32종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총 10만5202명(중복 제거)에게 성분·효능별로 총 32만9899건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 조제·투약내역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개별 의사의 처방 내역을 의사 본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전자문서다. 식약처는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 처방과 안전사용을 당부하기 위해 제공한다. 이번 서한은 지난 5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서한은 의사별 처방 통계(처방 환자수, 총 처방량 순위, 환자 1인당 평균 처방량, 사용 주요질병 등), 다른 의사들과 처방량 비교 현황, 기본통계(성분별 환자수, 질병분류별 사용현황, 진료과목별 사용현황) 등을 담았다. 성분·효능별 처방의사 수는 △항불안제 8만4000명 △졸피뎀 7만9000명 △진통제 5만3000명 △식욕억제제 3만8000명 △프로포폴 3만3000명 △진해제 2만9000명 △ADHD치료제 1만4000명이다.

특히 셀프처방이 이력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담은 '본인 처방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들은 스스로에게 2만7770건의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했고, 처방량은 105만8775개에 달했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를 환자 또는 본인에게 처방한 이력이 있는 의사라면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회원가입 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객관성 있는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에서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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