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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연휴기간 인파밀집·의료대응·낚시배 사고까지 철저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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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09. 26. 18:49

6일간의 연휴 앞두고 꼼꼼·철저 대응 지시
오늘은 국무총리가 우유 배달 왔습니다<YONHAP NO-1271>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새벽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주택가를 찾아 홀로 살고 있는 박인애 씨에게 우유를 배달한 뒤 격려하고 있다. 한 총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 캠페인'에 일일 배달원으로 참여해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우유 배달에 나섰다. /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 부처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26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연휴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관계부처·유관 공공기관·지자체 재난상황실 간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경찰청장, 소방청장 등과 협력해 지역축제와 다중이용시설 등의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민 대이동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교통량 분산, 도로노면 및 사면 위험요인 점검과 보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철도·지하철의 역사와 객차,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서 '흉기 오인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인파밀집 사고에도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흉기 오인에 따른 승객 밀집 사고를 염두한 것이다.

연휴기간 의료 상황도 꼼꼼히 챙겼다. 한 총리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를 국민에게 상세하게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또 "문을 열기로 했던 병·의원·약국이 연휴기간 제대로 운영됐는지 점검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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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새벽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주택가를 찾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 캠페인'에 참여해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과 함께 우유 배달을 하고 있다. /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발전소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시설 사고 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것을 지시 받았다.

한 총리는 "연안여객선, 낚시어선 사고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박관제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출 것"도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별 국장급 이상 재난안전상황 책임자도 사전에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사전에 충분히 점검하고 상황책임자 및 근무자가 대응절차를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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