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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기각되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서기 위해서다. 당초 김기현 대표, 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전 용산역과 서울역을 연이어 찾아 귀성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오전 8시30분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한데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윤 대표는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대기령'을 내리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예정대로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용산역은 호남선 KTX가 출발하는 만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 후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