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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COEX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데이터 융합산업 포럼'에 참석한 미국·영국·중국·이스라엘 등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동향 및 각국 사례를 공유하고 이같이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기반 융합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사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료데이터 보안 강화 및 글로벌 표준화(한국정보시스템감사협회(ISACA) △이스라엘의 글로벌화 노우하우와 기술과 자본협력(요즈마그룹코리아)에 더해 이집트 및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목적 사업의 공동 추진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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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이미 영국, 호주, 핀란드,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는 십년전부터 의료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위한 제도와 법령을 마련했고 일본 역시 2018년부터 차세대의료기반법을 제정하여 시행한 바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한 가명정보 연구가 2020년에 비로소 시작됐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단일 법제 제정안이 작년에 발의됐지만 국회에 약 1년째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 대표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사례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전세계 나스닥 상장 2위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개발(R&D_ 센터들의 요충지인 이스라엘을 분석, 한국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각국 혁신기업 관계자들은 △인지행동성향에 기반한 개인화된 의료서비스와 미국 진출방안(미국 엔도미넌스) △조산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영국 Everybaby) △광학현미경을 대체하는 디지털영상데이터의 생성과 미래변화(한국 SOL) △전통문화와 기지털 메디컬의 결합을 통한 심리질병의 예방(중국 장년방)을 각각 발표, 의료데이터의 활용가능분야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