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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575점을 쏴 56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를 기록, 8명이 오르는 결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보미는 1시리즈에서 97점, 2시리즈에서 96점을 얻으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으나 3시리즈에서 93점, 4시리즈에서 94점을 쏘며 주춤했다. 이후 5시리즈에서 10발 모두 10점에 쐈지만 마지막 6시리즈에서 95점에 그치면서 결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20·한국체대)은 574점으로 12위, 이시윤(20·임실군청)은 567점으로 35위에 올랐다.
예선전 3명의 선수 총점을 합산하는 단체전 순위에선 한국은 총점 1716점으로 4위에 올랐다. 3위 대만(1723점)과는 7점 차이다. 우승은 중국(1736점), 은메달은 인도(1731점)가 가져갔다.